오늘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미도소마(Midsommar)입니다.
장르 : 공포, 스릴러
국가 : 스웨덴
러닝타임 : 147분
개봉 : 2019.07.11
스트리밍 : 넷플릭스
감독 : 아리 에스터
출연진 :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월 폴터, 윌리엄 잭슨
평점 : 7.66
관객수 : 9만 명
수상 : 2020년 35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버추오소스상)
줄거리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석하게 된 친구들. 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옥길,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결말
공포와 스릴러 요소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주제적으로는 연민, 소외, 가족 관계, 그리고 사회적 관습에 대한 비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드소마"의 결말은 상당히 독특하고 인상적입니다. 주인공인 '대니'는 스웨덴의 미드소마 축제에 그녀의 남자친구와 함께 참가합니다. 축제는 시골에 위치한 이상적인 마을에서 진행되는데, '대니'와 그녀의 친구들은 축제의 특이한 문화와 의식들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축제는 점점 불안감과 공포로 이어지는데, '대니'는 축제의 일부로 참여하게 되고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대니'는 마을 주민들과 공동체의 일부로 인정받게 되는데, 이는 그녀의 내면의 욕구와 소외된 상태에 대한 해방으로 이어집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야기를 통해 대니의 내면적인 변화와 해방을 나타냈습니다. 결말은 어둡고 파괴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동시에 '대니'의 새로운 시작과 내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공포 영화의 전형적인 결말과는 다소 차별화되어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요소와 의미심장한 장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후기
"미드소마"는 특이하고 독특한 영화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매우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영화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시각적인 효과와 뛰어난 연출을 펼쳐놓았습니다. 영화의 분위기와 음악, 색감, 그리고 영상미는 모두 극적이고 강렬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품은 정체성, 소외, 가족 관계, 그리고 사회적 관습에 대한 비판을 다루는 데, 이러한 주제들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대니'의 내면적인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그 변화는 공포와 혼란을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인공 캐릭터는 매우 실제적이고 감정적으로 다루어져, 관객들은 그녀와 공감하고 공포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술적인 표현과 장면들이 많아서 여러 해석의 여지를 남겨줍니다. 작품은 모든 관객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평범한 공포 영화의 기대에 맞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공포와 스릴러의 장르 경계를 넘어서 개인적인 내면의 탐구와 사회적인 비판을 다루는데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독창적이고 용감한 작품으로, 강렬한 영상과 효과적인 연출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영화입니다.